부산 기장소방서는 장안읍 신리마을 등 소방서 원거리 마을 6개 마을을 선정해 '보이는 소화기함'을 설치하고 소화기 사용 교육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관할이 넓고 소방서 원거리 마을·고지대·소방차 진입곤란 지역이 많아 화재발생 시 화재진압 골든타임 확보에 어려움이 많다. 누구나 사용이 가능한 '보이는 소화기함'을 소방서 원거리 6개 마을, 9곳에 설치했다.
하종봉 서장은 "화재초기 소화기 하나가 소방차 한 대의 몫을 한다"며 "추후 다른 마을에도 설치를 확대해 화재안전 사각지대를 줄이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