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충남대병원과 '공공어린이재활병원'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 대전시
▲ 대전시가 충남대병원과 '공공어린이재활병원'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 대전시

대전시는 1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충남대병원과 대전·충남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관리 및 운영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이택구 시장 권한대행과 윤환중 충남대병원장이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운영을 위한 양 기관의 역할을 담은 협약서에 서명했다.

양 기관은 대전·충남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을 효율적으로 관리·운영하고, 장애어린이에게 재활치료, 공공의료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데 협력키로 했다.

충남대병원은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개원 후 5년간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운영을 위탁받아 병원 인력관리, 장애어린이에 대한 재활치료, 시설관리 등을 추진하게 된다.

시는 운영비, 공공재활의료 활성화를 위한 사업예산을 지원하며,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의 설립목적 달성을 위한 지도 감독권을 행사하게 된다.

어린이재활병원은 서구 관저동에 지하 2층, 지상 5층, 70병상 규모로 올해 12월 개원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현재 4층 골조 공사 중으로 공정률은 37%다.

이택구 대전시장 권한대행은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대전 충남권역 중증 장애아동의 재활치료, 교육, 돌봄 기능을 기반으로 하는 전국 최초의 공공의료서비스 제공기관"이라며 "22만 명의 대전·충남권 장애어린이와 가족의 의료수요에 부응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위·수탁 운영 협약을 통해 시와 충남대병원이 대전·충남권역 장애어린이 재활치료 및 공공보건의료 향상에 기여하는 전국 최초의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을 만들어 나가는 데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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