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군의 대표 축제 가운데 하나인 '생거진천 농다리축제'가 새롭게 방향성을 정하고 대중들에게 다가간다.
13일 진천군에 따르면 축제 기간은 3일에서 2일로 단축하고 △상여다리 건너기 △농사철 다리밟기 등 대표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규모를 축소해 내실을 다진다.
군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생거진천 농다리축제 추진방향 전환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관련 단체·기관, 관계공무원 인터뷰와 주민 설문조사를 통해 의견을 수렴했다.
코로나19로 2020~2021년 연속 축제가 취소됐지만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정보를 접한 관광객들이 평상시 농다리를 많이 찾고 있어 이번 결정에 힘을 보탰다.
사회적 거리두기 의무화 조치까지 해제된 억눌려왔던 주민들의 문화생활 해소 욕구와 일상으로의 회복을 돕기 위한 계절행사를 곁들인 농다리축제의 방향전환은 행사 효과를 극대화시킴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 농다리축제는 축제추진위원회와 회의를 통해 '천년의 신비, 농다리! 5천만의 소원을 담다'라는 주제로 오는 9월 24일부터 개최하기로 했다.
군은 제43회 생거진천 문화축제도 2주 후 개최할 예정이어서 양 축제 홍보효과가 같이 상승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장주식 농다리축제추진위원장은 "새롭게 변화될 생거진천 농다리축제에 적극적인 참여와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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