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생명·식품 분야 기술사업화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백형희 한국식품연구원장, 강병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 신원식 전북 정무부지사.  ⓒ 한국식품연구원
▲ 한국식품연구원 관계자들이 농생명·식품 분야 기술사업화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백형희 한국식품연구원장, 강병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 신원식 전북 정무부지사. ⓒ 한국식품연구원

한국식품연구원은 전북도,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 농생명·식품 분야 기술사업화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12일 밝혔다.

11일 진행된 협약식에는 백형희 한국식품연구원장, 강병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 신원식 전북 정무부지사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은 전북의 주력산업인 농생명·식품 분야의 기술개발·확산을 촉진하고 경쟁력 있는 기술기업과 고부가가치 농식품 산업 육성에 긴밀한 협력체계가 필요하다는 공동 인식에서 출발했다.

전북은 지역산업 육성 전반을 담당하고 국내 유일 식품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인 식품연, 공공기술사업화 전문기관인 특구재단이 참여해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세 기관은 농생명식품 유망기술 발굴, 기술이전·창업 활성화에 협력하고 지역 내 농식품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유망기업 유치, 지원제도 마련 등 인프라 구축과 정보공유, 공동사업 추진 등 상호 실질적인 협력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의 후속조치로 식품연의 적립기술료와 전북의 지방비를 상호 부담해 특구의 사업화 프로그램에 연계하는 신규 협력사업이 기획 추진될 예정이다.

협력 사업은 농생명·식품 공공기술을 이전받은 전북특구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화 자금를 지원하고 사업화 성공까지 특구사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정부출연연구기관의 기술료를 특구재단의 사업화 프로그램에 재투자하는 첫 사례로 타 특구·전체 출연으로 확산, 지역 기업의 성장 등 다양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백형희 한국식품연구원장은 "협약을 통해 농생명·식품바이오 분야 특구기업의 사업화 성과창출과 기업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지역의 성장과 도약을 위한 선순환체계 구축에 기여해 과학기술 기반 지역자생력 강화의 초석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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