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는 안전한 배달 노동환경 조성을 위해 2022년 배달노동자 안전교육 사업을 추진한다. ⓒ 수원시
▲ 경기도는 안전한 배달 노동환경 조성을 위해 2022년 배달노동자 안전교육 사업을 추진한다. ⓒ 수원시

경기도는 안전한 배달 노동환경 조성을 위해 '2022년 배달노동자 안전교육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코로나19로 급격히 증가한 배달업종 플랫폼 노동자의 안전 확보와 이륜차 면허취득 시 별도 안전교육 부재 등 제도적 미비점을 보완하고자 경기도가 지난해 처음 도입한 노동 대책이다.

올해는 △배달노동자 강사양성 과정 △배달노동자 안전교육 콘텐츠 개발 △배달노동자 특화 안전교육 △안전배달 생태계 조성 캠페인을 지역 이륜차 배달라이더와 퀵서비스 배달노동자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5월부터 배달노동자, 사업주, 산업안전보건법에서 규정한 안전관리자와 안전보건교육 강사 등을 배달 노동 안전 전문 강사로 키우는 배달노동자 강사양성 과정을 추진해 50명의 강사를 양성할 계획이다.

오는 13일과 20일 1차 기본교육과 심화교육을 진행하고, 다음달에는 2차 기본·심화교육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도는 양성된 강사를 활용해 지역 배달노동자 대상 안전 교육훈련을 진행한다.

도는 배달노동자의 이륜차 준법 운행 강조와 도민 대상 안전 배달문화 인식 확산을 위한 '안전배달 생태계 조성 캠페인'을 다음달과 10월 2회에 걸쳐 다양한 홍보 매체를 활용해 진행할 계획이다.

배진기 경기도 노동권익과장은 "배달노동자 안전교육 사업은 안전 사각지대에 있는 배달노동자를 위한 사회안전망 제공과 공정한 노동환경 조성이 목적"이라며 "현장에서 필요한 지식과 경험 전수,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차별화된 교육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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