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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이 바이러스 검사를 하고 있다. ⓒ 경기도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은 11일 영유아 대상 수족구병 등을 일으킬 수 있는 엔테로바이러스 유행 시기인 여름철을 앞두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엔테로바이러스는 기온이 상승하는 늦은 봄부터 검출돼 여름철 가장 많이 나타나고 이른 가을까지 이어지는 바이러스다.

감염되면 고열이나 두통, 구토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성수막염과 손, 발, 구강에 수포성 병변이 생기면서 열이 나는 수족구병 등이 나타난다.

엔테로바이러스에 취약한 영유아의 경우 39도 이상의 고열이 있거나 38도 이상의 열이 48시간 이상 지속된다. 구토, 무기력증, 호흡곤란 등의 증상과 함께 무균성수막염, 수족구병, 유행성결막염, 뇌염을 일으킬 수 있다.

박용배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엔테로바이러스 감염증은 생활 속 전파 차단이 최선"이라며 "30초 이상 손 씻기와 전파 가능성이 높은 장소에서는 장난감, 놀이기구 등 물건 표면을 세척한 후 소독제로 닦는 등 청결히 관리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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