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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전한 야간 보행환경을 위해 은평구가 설치한 스마트보안등. ⓒ 은평구

서울시 은평구는 역촌동 일대를 중심으로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탑재된 스마트보안등을 설치한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다음달까지 사업비 2억8000만원을 투입해 지역 내 역촌동 일대 보안등 955개를 스마트보안등으로 교체·설치한다.

스마트보안등은 근거리 무선 통신망 기반의 사물인터넷(IoT) 신호기인 양방향 점멸기가 부착된 보안등이다.

양방향 점멸기에 내장된 통신모뎀을 통해 중앙관제시스템과 연결돼 정전, 누전, 부점등 등 보안등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기존에는 민원 신고나 자체 점검으로 고장 여부를 파악했지만, 스마트보안등 설치로 실시간 감시·관리로 부점등 시간을 최소화해 안전하고 쾌적한 야간 보행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기상 현황에 맞춰 점소등 운영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했다. 불필요한 전력소비도 막아 탄소배출량 감소에도 도움이 된다.

은평구는 지난해 처음 스마트보안등 설치사업을 시작해 녹번동 일대 보안등 709개를 스마트보안등으로 교체·설치했다.

올해는 역촌동 일대를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향후 구 전역에 스마트보안등 원격감시제어시스템을 연차적으로 확대 구축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스마트보안등 설치로 안전하고 쾌적한 야간 보행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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