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1일부터 대구 엑스코서 3일간 개최

▲ 지난해 제17회 대구 국제소방안전박람회 현장에 소방시설 등이 전시돼 있다.  ⓒ 국제소방안전박람회
▲ 지난해 제17회 대구 국제소방안전박람회 현장에 소방시설 등이 전시돼 있다. ⓒ 국제소방안전박람회

소방청은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대구 북구 전시컨벤션센터(EXCO)에서 제18회 국제소방안전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18회째를맞이하는 국제소방안전박람회는 2004년 시작돼 국내 소방산업체의 판로개척 및 해외수출 통로로 역할해 온 대표적인 소방전문 전시회다.

이번 행사는'소방발전 4.0시대, 도약하는 소방산업'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2003년 대구 지하철 화재를 계기로 국내 소방산업의 육성·발전과 대국민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출발한 국제소방안전박람회는 2015년 국제전시협회(UFI)인증을 획득해 국제적인 인지도를 확보했다.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소방안전전문박람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는 소방시설, 장비와 용품까지 총망라해 다양한 소방분야가 한 자리에 모인다. 인공지능(AI)을 비롯해 사물인터넷(IoT), 로봇,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최첨단 소방장비를 소개한다.

VR 체험, 화재진압 드론 야외시연 등을 통해 최신 기술도 선보일 계획이다.

박람회 기간 중 소방장비 중앙품평회도 열린다. 소방장비 중앙품평회는 시·도 소방본부의 장비구매를 지원하기 위해 개최되는 것으로 소방장비에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제품별 성능과 품질 등을 비교 평가할 수 있다.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은 K-소방산업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해 해외 소방유관기관 교류협력회의를 주최한다.

한국소방기술사회는 소방안전기술 세미나를 통해 4차산업을 기반으로 한 신기술 적용 제품을 소개한다.

국제소방안전박람회 전시회 참가신청은 6월 30일까지다. 오는 31일까지 신청한 업체는 참가비의 15%를 할인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국제소방안전박람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진수 소방청 소방산업과장은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재난 현장대응을 위한 첨단 소방 기술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라며 "역대 최대 규모의 전시회가 준비되고 있는 만큼 민간과 학계, 업체 등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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