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119구조대원들이 도시탐색 구조 등 활동을 하고 있다. ⓒ 소방청
▲ 중앙119구조대원들이 도시탐색 구조 등 활동을 하고 있다. ⓒ 소방청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는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대구시 '신암1구역 재개발현장'에서 인명구조 '통합대응훈련'을 한다.

이번 훈련은 드론·여진경보기·철근스캐너 등 240종의 첨단장비와 도시탐색구조장비가 동원된다. 지진으로 건물이 붕괴돼 다수의 구조대상자가 갇히는 상황을 가정하고 시나리오 없이 훈련이 진행된다.

중앙119구조본부 영남119특수구조대, 부산·대구·경북·경남·창원 6개 특수구조단 132명이 훈련에 참여한다.

합동훈련은 실제 재난현장과 유사한 상황을 재현하기 위해 재개발 현장에서 실시돼 훈련용 건물과는 다른 실전훈련이 된다.

건물 붕괴현장의 인명구조 훈련은 구조대원이 추락할 수 있는 위험한 곳이 있는지 확인하고, 유독가스 측정 등 현장 위험요소를 파악한 후 구조방법을 선정한다.

지휘관은 현장 안전점검관 선정과 구조대원에게 임무를 부여하고 구조활동을 벌인다.

구조는 △매몰된 구조대상자를 첨단장비를 이용해 찾고 구출하는 탐색기법 △공압지지대, 목재를 이용한 붕괴건물 안정화·굴착·파괴 등 매몰자를 안전하게 구출하는 인명구조기법 등을 훈련한다.

조인재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장은 "평소에 출동과 훈련을 통해 현장대응력을 유지·향상하고 있지만, 시·도간 합동훈련을 통해 대응능력을 보다 더 향상 시킬 것이라 기대한다"며 "재난이 발생하면 언제든 출동해 인명을 구조할 수 있도록 구조역량을 더욱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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