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 유성구가 유성온천문화축제를 맞아 학춤공연을 하고 있다. ⓒ 유성구
▲ 대전 유성온천문화축제에서 학춤공연이 펼쳐 지고 있다. ⓒ 유성구

지난 6일부터 3일간 대전 유성구 온천로 일원에서 열린 '2022 유성온천문화축제'가 막을 내렸다.

코로나19로 3년만에 개최된 축제는 '잠시 여기, 힐링 유성'이라는 슬로건으로 지역예술인들과 함께하는 문화공연과 다채로운 힐링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개막일인 6일 길놀이와 온천수신제, 유성학춤을 시작으로 합창단과 팝페라 그룹의 축하공연, LED대북퍼포먼스로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7일에는 힙합가수 슈퍼비, 호미들과 댄스팀 스피드의 신나는 공연이 진행됐다. 폐막일에는 뮤지컬배우 이지훈, 홍금단과 주빈밴드가 화려한 뮤지컬 갈라쇼를 선보였다.

축제의 정통성을 이어가기 위해 유성온천설화를 바탕으로 창작한 마당극 '학의 울음'과 전통무용 '유성학춤'은 주민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아트버블쇼, 뮤지컬 코코몽과 아트체험, 과학체험 등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도 성황을 이뤘다.

갑천변에서의 선셋카바나 서비스는 가족과 연인들에게 프라이빗하고 이색적인 공간을 제공했다.

족욕체험장과 한방족욕카페는 어르신들과 족욕을 즐기는 관람객들이 온천에 발을 담그고 앉아 공연을 보며 피로를 풀었다.

김가환 유성구청장 권한대행은 "오랜만에 열리는 축제에 찾아주신 많은 방문객들께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는 볼거리, 즐길거리를 확대해 더 큰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