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 최초 민간정원 제 1.2호가 탄생됐다. ⓒ 대전시
▲ 대전시 최초 민간정원으로 지정된 서구 소나무 풍경. ⓒ 대전시

대전시는 시민이 아름답게 가꿔온 개인정원 2곳을 시 최초 민간정원으로 등록했다고 7일 밝혔다.

민간정원은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른 정원의 종류 중 하나로 법인·단체, 개인이 조성해 운영하는 정원이다.

시는 시민이 주도하는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2021년 선정한 대전의 숨은 정원 100선 가운데 우수정원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서류와 현장심사를 거쳐 2곳을 민간정원으로 등록했다.

제1호 민간정원 '하늘강'은 도예 체험을 겸한 정원 관람이 가능한 곳으로 계절마다 피는 야생화 등의 자연물과 조형물의 조화가 아름다운 정원으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제2호 '소나무풍경'은 근방에서 유명한 곳으로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멋스러운 소나무와 식물을 가꾸고 돌보는 섬세한 손길과 정성이 정원 구석구석 돋보이는 곳이다.

상시 개방 중으로 정원의 구성과 편의시설 내용, 정원을 사랑하고 가꾸는 운영자의 노력 등을 감안해 민간정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시는 시민이 주도하는 일상 속 정원문화 정착을 위해 민간정원 등록을 지속 추진하고 등록된 정원에 대해 공립나무병원 수목진료 컨설팅 등 지원방안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전재현 시환경녹지국장은 "정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시도 도심권 생활정원을 매년 확대하고 민간정원을 지속 발굴하는 등 공공·민간분야에 걸쳐 품격 있는 정원도시 구현에 앞장설 계획"이며 "민간정원 등록을 계기로 시민이 직접 디자인하고 가꾼 잠재력 있는 우수한 정원들이 많이 알려지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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