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은 산림청과 '탄소중립 활동과 ESG경영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2일 열린 업무협약은 탄소중립·ESG활동에 있어 산림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산림 분야 국제협력·활동 활성화로 지속가능한 목표 달성을 위해 세계산림총회에서 체결됐다.

우리금융그룹은 산림청과 협력해 자연기반해법을 활용한 국내외 산림사업의 민관·국제행사 개최를 협력하기로 했다.

산림효과 지표발굴·연계방안 공동검토, 산림관련 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공동홍보 등 ESG경영을 강화할 예정이다.

협약의 첫 걸음으로 하반기 중 올해 초 발생한 동해안 산불 피해지역 숲길 복구를 지원해 산불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세계산림총회를 계기로 UN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하고, 국경을 초월한 산림 협력과 공조가 강화되길 기대한다"며 "협약이 치유와 회복 공간인 산림을 통해 우리 삶의 터전인 지구를 살리는 소중한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1월 국내 기업 최초 '자연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에 가입한 뒤 3월부터는 국내 기업으로 유일하게 '유엔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 순환경제 분야 워킹그룹에 참여하는 등 생물다양성·순환경제 분야에서 선도적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