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별 30여명 위촉, 안전관찰…1·2기 안전감시단 평가회 '호평' 쏟아져

서울시 안전감시단원들이 14일 교육을 받은 뒤 포즈를 취했다. 현해 기자

서울시 안전감시단 2기 교육과 1기 업무결산 보고대회가 14일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서울지역 25개 구청 안전감시단장을 비롯한 임원 등 25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서울시 안전감시단은 지난해 6월 서울시 안전총괄본부가 구청별 30여명을 위촉, 안전감시 업무를 하고 있다.

지난달 1기 임무가 종료되고 2기가 발대 돼 바통을 이어 받았다. 안전현장 최일선에서 안전위해 요소를 발견하고 시정을 요구하는 임무를 하고 있다.

서울시 안전감시단은 '우리 동네 안전감시를 직접 수행한다'는 사명을 가지고 혹한ㆍ혹서기에도 동네 안전을 지켜 온 '안전 파수꾼'으로 평가받고 있다.

서울시 안전감시단 1기가 14일 서울시청에 열린 평가회에서 실적과 사례발표를 하고 있다. 이옥연 기자

1기는 그동안 우리동네 안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내외부 사건사고를 파악, 위험식별과 모니터링을 해 왔다. 안전감시후 검토, 평가를 통해 경험을 공유하고 학습하는 전국 유일의 안전감시 전문가 그룹이다.

전국 지자체에서는 처음으로 조직된 서울시 안전감시단은 계절, 지역별 특성에 맞는 안전활동을 통해 '안전사각지대'를 찾아 내는데 주력하고 있다. 주기적인 순찰을 통해 안전위해요소를 발견, 지역 안전사고를 예방한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행사를 주관한 이택근 서울시 안전총괄본부 안전총괄기획관은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더 많은 안전위해 요소를 찾아내 시민을 위험에서 보호해 달라"고 당부했다.

행사는 이호동 서울시 '명예안전부시장'의 안전교육과 9개 구의 안전감시 실적 발표로 이어졌다.

행사에 참가한 국민안전처 현장관찰위원인 김영배 안전감시단 동작구 단장(63ㆍ세이프타임즈 이사 겸 상임고문)은 "안전은 현장감시가 요체"라고 강조하고 "감시나 관찰활동만 철저히 해도 안전사고 절반은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