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청은 세계산림총회 기간동안 한국 임산물의 수출확대를 위해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표고버섯 착과 모형 사진) ⓒ 산림청
▲ 산림청은 세계산림총회 기간동안 한국 임산물의 수출확대를 위해 홍보관을 운영한다. ⓒ 산림청

산림청은 한국농림식품 수출입조합과 세계산림총회 기간인 오는 6일까지 서울 코엑스 B홀에서 한국 임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새로운 수요층을 창출하기 위해 수출 임산물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6년마다 개최되는 세계산림총회는 전 지구적인 산림·환경 문제에 대해 전 세계가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행사다. '산림올림픽'이라고도 불리는 산림 분야에서 가장 크고 영향력 있는 국제회의다.

제15차 세계산림총회는 143개국의 정부와 국제기구, 시민단체, 학계, 기업, 산림·환경 분야 관계자 등 1만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수출 임산물 홍보관에서는 세계에서 모인 산림·환경 분야 관계자와 관람객의 흥미를 유발하고자 인기 수출상품인 맛밤, 아이스홍시, 건대추칩, 곤드레 등 나물류, 산양삼 등 17개 제품을 전시·시식하고, 한국 임산물을 수입하는 주요국의 구매자를 초청해 현장 수출 상담장을 개설·운영해 실제 수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수출 임산물 홍보관에는 밤, 곶감, 표고 등 대표적인 수출임산물을 진열하고 홍보 공간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SNS에 현장 사진을 게재할 경우 수출 임산물 문구가 새겨진 기념품을 제공한다. 인기 임산물을 직접 맛볼 수 있는 무료 시식과 시음 기회도 제공한다.

별도 체험공간에서는 환절기 면역력 증진 등 건강에 좋은 청정임산물을 활용한 요리 시연과 시식회도 진행하며 조경수·분재 수출 확대를 위해 분재 작가 초청 개작도 시연한다.

우수 임산물 활용 요리 시연은 오동주 셰프가 진행한다. 산림청 홈페이지 포레스토랑 e북에 등재된 조리법 공모전 수상작 중에서 참나물 샐러드 파스타, 표고버섯 들깨 크림 떡볶이 요리, 곤드레밥 등이 시연된다.

박은식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은 "최근 코로나 대유행 이후 세계적인 경기 회복과 한류 확산으로 한국의 청정임산물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며 "세계에서 모인 관람객에게 한국산 임산물을 전시, 홍보함으로써 수출에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한국임산물 수출업체들의 해외시장 개척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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