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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사제 유리 앰플의 안전사용 방법을 알고 주사해야 한다. ⓒ 세이프타임즈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료인 등 전문가를 대상으로 '주사제 유리 앰플'의 안전사용 방법을 안내한다고 29일 밝혔다.

잘못된 방법으로 주사제 유리 앰플을 개봉·절단하는 경우 유리 파편이 많이 발생,  약물에 혼입되거나 사용자가 다칠 우려도 있어 정확한 사용 방법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용법은 유리 앰플에 표시된 점이 앞으로 오도록 하고 한 손의 엄지와 검지로 앰플의 머리 부분을 잡고 다른 손으로 몸통 부분을 잡는다.

머리 부분을 잡은 손에 뒤쪽으로 힘을 주어 빠르게 절단한다. 절단된 앰플 몸통 부분을 비스듬히 잡고 유리 파편 등을 확인한다.

절단된 앰플 몸통 부분을 한 손으로 비스듬히 잡고 약물 내 혼입된 유리 파편이 앰플 바닥에 가라앉도록 1~2분 동안 기다린다. 주사침을 앰플의 절단면에 닿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앰플 내로 삽입한다.

주사침의 사면을 아래쪽으로 향하게 하면서 앰플의 절단면에 비스듬히 주사침을 넣어 약물의 채취지점이 앰플 측면 내벽을 향하게 한다.

주사기 내로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주사침의 사면이 약물에 완전히 잠긴 상태에서 약물을 채취한다. 주사침의 안지름이 작을수록 유리 파편이 약물 내에 혼입될 우려가 적으며 필터를 사용하면 유리 파편의 유입을 최소화할 수 있다.

유리 앰플 주사제의 안전사용정보는 의약품안전나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강립 식약처장은 "정확한 의약품의 사용 방법 등 유용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의약품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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