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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들이 스마트 안전조끼를 입고 있다. ⓒ 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BPA)는 건설 현장 추락사고로 인한 중대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에어백처럼 부풀어 작업자를 보호하는 스마트 안전조끼를 도입했다.

BPA는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터미널의 건축공사 현장에 스마트 안전조끼를 제공해, 비계에서 일하는 작업자들이 착용하도록 했다고 28일 밝혔다.

스마트 안전조끼는 일반 안전조끼와 마찬가지로 작업복 위에 착용하는 형태이지만 가속도 감지 센서와 에어백이 내장돼 있다.

착용한 작업자의 신체가 갑자기 기우는 등 이상징후가 감지되면 내장된 에어백이 순간적으로 팽창해 작업자의 목과 상체를 감싸면서 충격을 완화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안전 장구다.

BPA는 스마트 안전조끼를 직접 구매해 골조, 외부 마감공사 등 떨어짐 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큰 현장에 무상으로 대여해준다.

강준석 BPA 사장은 "지난해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등록된 스마트 안전조끼를 선도적으로 샀다"며 "현재 20벌을 보유 중인데 운용 성과가 좋으면 계속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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