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현승 한국도로공사 해외사업처장(오른쪽)과 콰지 무하마드 페르도스(Quazi Muha㎜ad Ferdous) 교량청장(왼쪽)이 계약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운데는 몬조르 호사인(Monjur Hossain) 도로교통부 차관 ⓒ 세이프타임즈
▲ 이현승 한국도로공사 해외사업처장(오른쪽)과 콰지 무하마드 페르도스 교량청장이 파드마대교 운영관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 한국도로공사

한국도로공사는 국토교통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방글라데시 정부와의 유기적인 협력으로 1000억원 규모의 파드마대교 운영관리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계약은 정부 간 협력에 의한 해외도로 운영관리 사업의 첫 사례다. 한국도로공사는 파드마대교에 하이패스와 지능형 교통 관리시스템을 설치하고 개통 후 5년 동안 요금징수, 도로·구조물 유지관리, 안전 순찰과 재난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한국도로공사는 방글라데시 정부와 도로 운영관리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상호 우호적인 관계를 형성해왔다. 2014년부터 파드마대교 건설 현장의 시공감리 사업을 수행하며 그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번 파드마대교 운영관리 사업까지 제안받게 됐다.

파드마대교 개통으로 아시안 하이웨이 1번 구간인 방글라데시 다카와 인도 캘거나 간의 통행시간이 4시간 이상 단축돼 서남아시아 내 무역과 방글라데시 남서부지역 개발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숙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현재 11개국 19건의 해외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며 관련 국가의 신뢰와 인정을 받고 있다"며 "하이패스 등 선진화된 도로운영 시스템을 해외사업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국내 민간건설사, 중소·중견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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