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경제성장률 전망 2.7%로 하향…“부진 벗어 나고 있지만 회복 속도는 더딜 것”

한국은행은 잇따른 경기침체 전망을 내놓고 있다. 세이프타임즈

한국은행은 하반기 경제전망을 통해 1ㆍ4분기 국내 경기가 부진을 벗어 나고는 있지만 회복 속도가 대내외 불확실성 증대 등으로 완만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1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당초 3.0%로 전망된 올해 경제성장률은 2.7%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2017년에는 글로벌 경기가 점차 개선될 것으로 분석돼 2.9% 수준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또 국제수지면에서 국민총생산(GDP) 대비 경상수지 흑자 비율이 2015년 7%대 후반에서 2016년 6%대 후반, 2017년 5%대 중반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따라 올해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950억 달러로 예상되고 2017년중에는 800억달러 내외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한은은 올해 취업자는 29만명(2017년 31만명) 내외에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은은 경제성장 전망치가 연초대비 낮게 나옴에 따라 지난 14일 이주열 총재가 주재한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현행 1.25% 수준에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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