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우 남부발전사장(앞줄 왼쪽 네번째)이 제4차 탄소중립위원회에 참석했다. ⓒ 남부발전
▲ 이승우 남부발전사장(앞줄 왼쪽 네번째)이 제4차 탄소중립위원회에 참석하고 있다. ⓒ 한국남부발전

한국남부발전은 부산 본사 부산국제금융센터 35층 비전룸에서 사내 경영진과 외부전문가가 참석한 '제4차 KOSPO 탄소중립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남부발전은 지난해 7월 사내 탄소중립 총괄 의사결정 기구인 'KOSPO 탄소중립위원회'를 출범했다.

탄소중립 정책 수립과 이행계획 등 탄소중립에 관한 전반적인 심의의결과 경영진을 포함한 내·외부 전문가의 정보 공유 상호 소통을 위해 분기마다 개최되고 있다.

위원회는 신정부 출범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국내·외 에너지 시장의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대응 전략 수립을 주제로 열렸다.

다음달 출범하는 신정부의 탄소중립 공약에 대한 분석과 KOSPO 무탄소 발전 추진계획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진행됐다.

'무탄소 연료생산 발전 기술 현황'에 대한 특강을 진행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양태현 본부장은 "국내 수소생산 가격이 해외 대비 높다"며 "미래 수소 시장 선점을 위해 해외 발전사업과 연계한 수소 수입 등 다양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진 토론 시간에서 참석자들은 신정부의 에너지 믹스 전망과 2030 국가 온실가스 배출권 할당의 축소, 무탄소 전원 확대를 위한 국가 간 공동노력, 핑크 수소 개발과 바이오에너지의 해외 확대 전략 등 탄소중립 관련 다양한 이슈들에 대해 열띤 논의를 펼쳤다.

이승우 사장은 "신정부의 정책 방향에 따라 국가정책을 잘 이행하고 경제성 확보에 대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공급망까지 아우른 종합적 계획을 세워, 가용한 자원의 최적 배분을 통해 현실적으로 가능한 KOSPO 2045 추진전략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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