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나물인 달래가 밭에서 한창 자라고 있다. ⓒ 김미영 기자
▲ 봄나물인 달래가 밭에서 한창 자라고 있다. ⓒ 김미영 기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방풍나물과 달래 등 2품목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잔류농약이 검출됐다고 27일 밝혔다.

유통 중인 봄나물류에 대해 '잔류농약과 방사성 물질 안전성 검사'를 진행한 결과 해당 나물을 전량 압류 폐기하고 관계기관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

연구원은 지난 3월 7일부터 15일까지 공영농산물도매시장과 대형 유통매장에서 봄나물 180건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338종을 검사하고 나머지 31건은 방사성 물질인 요오드(131I)와 세슘(134Cs+137Cs) 검출 여부를 검사했다.

방풍나물은 살충제 성분인 프로페노포스는 0.01㎎/㎏이 기준인데 검출량 0.09㎎/㎏, 달래는 살균제 성분인 이프코나졸이 0.01㎎/㎏이 기준인데 0.02㎎/㎏이 초과 검출됐다. 방사성 물질은 검사 대상 31건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

박용배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봄철 다소비 되는 나물을 비롯해 유통된 농산물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안전관리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