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란드 남부에서 발생한 탄광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12명으로 늘었다. ⓒ JSW
▲ 폴란드 남부에서 발생한 탄광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12명으로 늘었다. ⓒ JSW

폴란드 남부에서 발생한 두 건의 탄광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12명으로 증가했다고 26일(현지시각) A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보리아니아-조피아우카 광산에서 두 구의 시체가 추가로 발견됐다. 이는 지난 23일 발생한 광산 사고에서 최소 6명의 광부가 사망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구조대원들은 여전히 실종된 광부 4명을 찾고 있다.

체코 국경에서 가까운 폴란드 남부지역에서 광산을 운영하고 있는 JSW는 지난 20일 메탄가스 폭발로 부상을 입은 광부 1명이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그의 사망은 피니오벡 광산에서 반복된 폭발로 인해 발생한 사망자를 6명으로 늘렸다.

지난 20일 피니오벡 광산을 수색하던 구조대원 10명이 메탄 폭발로 추가로 부상 당한 후 남은 7명의 실종자들에 대한 구조 활동은 중단됐다.

이들 외에도 수십명의 광부들이 부상을 입었고 대부분이 화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했다.

마테우스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는 "8만명에 가까운 광부들을 고용하고 있는 석탄 산업의 어두운 한 주"라며 "희생자 가족들은 국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사고에 대한 수사를 시작했다. 정부는 전문가들이 두 광산의 상태를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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