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고유가 상황이 지속되고 경유가 휘발유에 비해 가격이 상승하는 등 석유류 불법유통 가능성 등이 높아지고 있어 특별점검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점검은 25일 7개 지방국세청과 68개 세무서의 현장 확인 요원이 전국적으로 동시에 착수해 석유류 유통 질서 문란행위와 세금 탈루행위를 단속할 계획이다. 점검은 실효성 확보 차원에서 '한국석유관리원'과 공동으로 진행한다.
국세청 관계자는 "점검을 통해 차량파손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과 운전자 안전 문제 등 서민 생활에 부담을 가중하는 가짜석유, 불법혼유 등의 유통을 적극적으로 차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