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터센터 조감도. ⓒ SK에코플랜트
▲ 데이터센터 조감도. ⓒ 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는 국내 최대 규모의 상업용 데이터센터 개발에 착수해 본격적으로 사업에 진출한다고 25일 밝혔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2일 디지털엣지와 부평 데이터센터 공동 개발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합작법인 출범 행사를 열었다.

양사의 협약은 인천시 부평구 국가산업단지에 120MW 규모의 하이퍼스케일급 데이터센터 개발을 공동 추진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양사는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인천 부평구 청천동 국가산업단지에 데이터센터 2개 등을 건설할 예정이다. 1차와 2차 사업으로 나눠 진행될 계획이며 두 사업을 합친 사업비는 1조원 이상의 규모로 예상된다.

1차 사업은 올해 착공을 시작해 2024년 준공,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SK에코플랜트는 사업을 통해 데이터센터 시공 중심에서 벗어나 초기 사업개발부터 EPC까지 수행하며 본격적인 사업 개발자로 영역을 확장한다.

디지털엣지는 아시아 시장에서 확보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에서 신규 데이터센터의 구축과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송영규 SK에코플랜트 에코스페이스 BU대표는 "프로젝트를 통해 데이터센터 개발 사업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게 됐다"며 "국내 최대 규모의 상업용 데이터센터를 성공적으로 준공하고 디지털엣지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사업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무엘 리 디지털엣지 CEO는 "SK에코플랜트의 사업 개발 노하우와 디지털엣지의 운영 경험을 결합해 빠르게 성장하는 한국 시장에서 차세대 디지털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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