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지역 과수원 토양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 충남도
▲ 충남 지역 과수원 토양조사를 하고 있다. ⓒ 충남도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지난해 밭 토양에 이어 올해 과수원 토양을 대상으로 농업환경변동 조사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조사는 공익직불제 이행 및 환경보전 실천을 위해 영농활동에 따른 농경지 내 토양, 수질환경에 대한 지속적인 자료축적을 목적으로 추진한다.

조사는 밭, 과수원, 논, 시설재배를 4년 1주기로 해서 국립농업과학원과 도 농업기술원이 공동으로 진행한다.

지난해 조사 결과는 4년 전에 비해 대형 농기계 사용 등으로 인한 경반층 형성 등 물리적 성질이 다소 악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유기물 함량도 감소하는 경향으로 나타나 유기물 시용 증가와 깊이갈이를 실시해 쟁기 바닥을 깨쳐주는 등 토양의 이화학적 성질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용수 수질은 일반성분 및 중금속 함량 등 모두 큰 변동 없이 수질 관리기준에 적합한 양호한 수준이었다.

도 친환경농업연구센터 관계자는 "농업환경 변동 자료를 농가가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흙토람에 정보를 제공해 안전농산물 생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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