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은 6월 1일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대비해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전국 투개표소 1만4716개소에 대한 '화재안전점검'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점검내용은 △소방시설 정상 작동 여부 △난방기구 등 화재취약요인 이상유무 △피난·방화시설 및 비상구 유지관리 상태를 확인하고, 불량사항은 현지시정 하거나 사전투표일 전까지 개선 완료하도록 행정명령을 할 계획이다.
투개표소가 설치되는 시설의 관계인에 대해서는 투개표 종료될 때까지 소방시설 등의 정상작동과 유지관리를 당부하고, 유사시 조치요령도 안내한다.
권혁민 소방청 화재예방총괄과장은 "투개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해 화재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화재경계태세를 확대해 국민들의 소중한 권리가 안전하게 행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