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시가 2050 탄소중립 목표로 기후변화 대응계획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 청주시
▲ 청주시 관계자들이 2050 탄소중립 목표로 기후변화 대응계획 최종보고회를 하고 있다. ⓒ 청주시

충북 청주시는 임시청사 소회의실에서 '청주시 기후변화 대응계획'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청주시 2050 탄소중립 비전으로 시민과 함께 하는 2050 탄소중립 녹색생명도시 청주를 설정했다.

용역수행자인 지방행정발전연구원이 지역 여건을 분석하고 정부의 부처별 사업계획을 연계해 8개 분야 59개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제시된 사업은 전환, 산업, 건물, 수송, 농축산, 폐기물, 흡수원, 이행기반 등 8개 분야다.

세부사업으로는 △신재생 에너지 보급 △스마트 그린산단 조성 △그린 리모델링 추진 △스마트 전력 플랫폼 구축 △무공해차 보급 △친환경 저탄소 농법 확대 △다회용기 공공세척센터 구축 △도심 탄소 흡수 녹지대 조성 △탄소포인트제 확대 등 59개 사업이다.

지난달 청주시선과 청주페이를 통해 2050 탄소중립에 대한 시민 인식 조사를 진행한 결과 참여자 2만5495명 중 91.3%에 해당하는 2만3280명이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해야 한다고 응답해 시민의 탄소중립 실현 의지가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로드맵을 마련하고, 하반기에는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과 녹색성장을 기본원칙으로 한 탄소중립 기본조례를 제정할 계획이다.

한범덕 시장은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온실가스 감축 방안을 제시한 것에 큰 의의가 있다"며 "분야별로 제시된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 계획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전 부서가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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