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제일제당이 출시하는 멀티그레인(multi grain). ⓒ CJ제일제당
▲ CJ제일제당이 출시하는 멀티그레인. ⓒ 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미국으로 수출되는 글로벌 햇반인 멀티그레인(multi grain) 생산 출하식을 부산공장에서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멀티그레인은 2가지 이상 곡물이 혼합된 즉석밥에 소금, 오일 등을 조미해 현지인의 입맛에 맞춘 제품이다. 현미·자스민, 현미·퀴노아, 현미·와일드라이스 등 4종으로 구성됐다.

최적의 열처리와 수분 제어 기술을 적용해 미국에서 가장 엄격하고 공신력 높은 Non-GMO 인증도 획득하는 등 건강까지 고려했다.

한국 전통 밥공기 형태의 '용기형'으로 출시해 소비자들이 보다 편하게 취식할 수 있도록 했고 미국 시장 내 주를 이루는 파우치 형태와 차별성을 뒀다.

수출 전부터 현지 유통 체인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오는 8월 미국 내 월마트, 크로거 등 메인스트림 유통 매장 4000여곳에 입점이 확정됐다. 

미국 즉석밥 시장은 2025년에는 1조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되고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CJ제일제당은 멀티그레인 수출을 계기로 7대 글로벌 전략제품인 GSP사업 대형화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미국시장에서 지난해 GSP 품목들의 매출은 지난해 대비 30% 늘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햇반은 국내 시장을 넘어 멀티그레인으로 글로벌로 나아가 전세계인이 즐기는 대표적인 K-푸드 제품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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