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YWCA연합회는 20일 기후위기를 인류가 당면한 시대적·역사적 과제로 보고 'RE100'이라는 슬로건을 걸었다고 밝혔다.

YWCA의 'RE100'은 '다시(RE)' 시작되는 '100'년을 맞이해 탈핵기후생명운동을 전국중점운동으로 삼아, 재생에너지 100%를 이루자는 글로벌 에너지전환 캠페인에 동참한다는 의미를 담은 캐치프레이즈다.

YWCA는 △개인이 삶에서 실천하는 '나부터 RE100' △청년이 기후정의를 세우는 주체로서 각 지역에서 활동하는 것 등을 포함한 '우리RE100' △지역별 기후정책 수립에 있어 여성의 참여를 높이는 것을 담은 '지역RE100' △성평등한 탈핵기후정책을 제안하고 기후위기 시대 남북협력체제구축과 에너지 전환과정에서 여성의 일자리 창출을 촉구하는 '코리아RE100' 운동 확산을 계획하고 있다.

2022년 지구의 날을 맞아 한국YWCA연합회는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를 지구행동주간으로 지정해 기후위기와 핵발전의 문제, 지구 위 다양한 생명과의 공존을 생각해보며 지구를 위한 소소하고 확실한 행동을 개인이 실천해보는 '나부터 RE100'차원의 지구의 날 캠페인을 진행한다.

지구행동주간에는 전력절약, 탄소배출 저감, 기후위기에 대한 인식재고, 제로웨이스트, 채식 등의 내용을 담은 매일매일의 실천방법이 공유될 예정이다. 직접 실천하고 SNS에 인증한 10명을 추첨해 지속가능욕실키트를 증정한다.

한국YWCA연합회 관계자는 "오는 28일은 SNS 지구행동하는 날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국민의 힘, 더불어민주당 등의 주요정당, 각 지역의 지방선거 후보들을 태그해 지구를 위한 정의로운 전환과 기후위기대응을 위한 구체적인 공약을 요구하는 시민요구서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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