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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정안전부가 2022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를 발표했다. ⓒ 행안부

행정안전부가 '2022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를 발표했다.

19일 행안부에 따르면 합동평가는 행정안전부 장관이 중앙행정기관의 장과 공동으로 17개 시·도의 국가위임사무, 국고보조사업과 국가 주요시책에 대한 추진성과를 평가하는 지방자치단체 대상 종합평가다.

올해 평가는 국가 주요 시책에 대한 국민체감형 성과 창출에 중점을 두고 지자체별 상이한 여건 하의 노력과 성과를 객관적으로 측정하기 위해 지역 특성 등을 고려해 평가한 것이 특징이다.

행안부는 이번 평가에 주민 체감도를 제고하기 위해 국민참여를 2배 확대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지자체 상황을 고려한 지표 조정 등을 통해 지자체의 평가부담을 완화했다고 설명했다.

합동평가는 정량지표 87개, 정성지표 21개, 국민평가 등으로 진행됐다. 정량지표 87개는 지역 환경을 고려해 시·도별로 부여된 목표 달성도를 중심으로 평가했다.

정량지표 평가 결과 전체 목표달성도는 지난해 대비 3.6% 포인트 증가한 88.9%에 달했다. 17개 중 14개 시·도의 목표달성도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목표달성도가 높은 시·도부는 시부에서는 광주·울산·대전, 도부에서는 전남·경기·경남 순이다.

정성지표 21개는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합동평가단이 시부와 도부를 구분해 평가해 우수사례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정성지표 평가 결과 17개 시·도에서 83건의 우수사례가 선정됐다. 우수사례 선정 건수가 많은 시는 대구·대전·울산, 도부는 경기·제주·충북 순으로 나타났다.

국민평가는 정성지표 평가 우수사례 중 시·도에서 2건씩 제출한 34건을 대상으로 국민평가단의 평가를 통해 시·도부별로 5건의 우수사례 10건을 선정했다.

국민평가 결과 시부는 서울 2건, 인천·광주·울산 각 1건, 도부에서는 경기 2건, 강원·충남·제주 각 1건, 10건의 우수사례가 선정됐다.

행안부는 평가결과를 공개하고 결과에 따라 시도별 재정특전 부여, 유공자 포상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전해철 행안부 장관은 "앞으로도 중앙·지방 행정여건 등 새로운 환경에 맞는 지표를 개발해 합동평가를 통해 국정성과 창출과 동시에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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