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라매초 학생들이 에어샤워를 통과하고 있다. ⓒ 한화그룹
▲ 보라매초 학생들이 에어샤워를 통과하고 있다. ⓒ 한화그룹

한화그룹은 안심하고 숨쉴 수 있는 초등학교 환경을 조성하는 '맑은학교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한화그룹은 환경재단·외부전문가와 학교 소재 지역 현황, 학부모 관심도 등을 기준으로 서울·경인 지역 4개 학교를 선정해 지난달 지원을 마쳤다. 140개 학급 3528명이 개선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됐다. 

맑은학교 만들기에 선정된 학교는 친환경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태양광 발전설비와 공기 중 유독물질을 정화하는 벽면녹화(모스윌), 실내 미세먼지를 줄여주는 에어샤워 공기정화장치와 창문형 환기장치 등을 제공받게 된다.

한화그룹은 맑은학교 만들기 활동을 진행한 학교의 공기질 개선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광명시 충현초의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했다. 모든 학급의 방진필터 설치가 완료된 지난 3월 4일 기준으로 설치 전인 2~3일과 설치 후인 8~9일의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한 결과 설치 전 내외부 미세먼지 농도는 유사한 반면 설치 후 미세먼지 실내 농도는 실외 보다 절반 이상 감소했다.

학교 복도와 강당에 설치된 모스윌을 통해공기 중 유독물질인  암모니아, 아세트알데히드, 아세트산의 70%가 테스트 진행 5분 만에 정화되고 실험 30분 내에 평균 85% 이상 감소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모스윌에 사용되는 이끼는 주변 환경 습도를 조절하며 공기 중 질소산화물, 오존·입자상 오염물질을 정화하는 효과가 탁월하다고 알려진 식물이다. 

프로젝트 자문·심사위원을 맡은 조영민 경희대 교수는 "미세먼지를 줄여주고 공기 중 오염물질을 정화할 수 있는 방진필터와 모스윌을 지원해 학교의 공기질을 개선하는 노력은 훌륭한 발상"이라고 설명했다.

박상아 보라매초 선생님은 "맑은학교 만들기로 기후변화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도 높아졌고 학교가 변화했다"며 "특히 아이들이 에어샤워를 너무나 좋아하고 담당자로서도 공기질과 관련한 걱정을 덜 수 있어 안심되며 방진망 덕분에 주기적으로 환기가 가능해져 공기청정기만 작동시킬 때보다 공기질 개선 폭이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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