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 ⓒ 김소연 기자
▲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 ⓒ 김소연 기자

서울시는 시민들의 안전한 자전거 이용문화 확산을 위해 '2022년 자전거 안전교육 과 인증제'를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안전교육 이수 후 필기·실기시험을 모두 합격하면 자전거 운전능력 인증증을 발급하는 '자전거 인증제'도 진행한다. 자전거 인증제는 성동구, 송파구, 마포구, 구로구 4곳에서 시행될 예정이다.

인증제는 △성동구 자전거체험학습장에서 서북권역 △송파안전체험교육관에서 서남권역 △서울시는 마포구 난지 자전거공원과 구로구 어린이교통공원에서 동북권역, 동남권역을 맡아 교육을 운영한다.

2021년 이후의 자치구, 서울시에서 시행하는 안전교육 이수자와 행정안전부·서울시 등록 민간 자전거단체 시행 자전거 안전교육 이수자가 자전거 인증제 응시자격을 갖는다. 13세 이상의 자전거 인증제 '중급' 합격자의 경우 합격 후 2년간 따릉이 요금감면 혜택을 덤으로 누릴 수 있다.

하반기에는 교육청 협력사업인 '학교로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육과 인증제'를 통해 청소년들이 안전한 자전거 주행방법과 교통 예절 등을 교육할 계획이다.

자전거 정비교육에 대한 시민 수요도 높아지는 점을 고려해 실습 위주의 자전거 정비교육을 연 4회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시민들이 자전거 정비교육 참여 후 효과적으로 반복 학습할 수 있도록 올해 정비교육 교재 콘텐츠를 개발해 참여자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교재 안에 QR코드를 활용해 실습 주제별로 5분 내외의 짧은 동영상을 쉽고 간편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자치구별 자전거 안전교육 문의는 서울시 자전거 공식 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자치구별 사이트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 자전거 강사 양성교육, 4권역 자전거 인증제, 자전거 정비교육은 '서울시 평생학습포털'에서 교육 내용 확인 후에 바로 접수신청이 가능하다. 프로그램별 정원은 20명 내외이다.

오세우 자전거정책과장은 "자전거 이용자도 자동차처럼 운전능력을 평가해 인증해줌으로써 안전이용에 대한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다각도의 정책을 펼쳐 서울시민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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