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설명 ⓒ 세이프타임즈
▲ 벚꽃이 활짝 핀 서울 광화문에 시민들이 거닐고 있다. ⓒ 손윤희 기자

오는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모든 조치가 해제된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5일 확연한 감소세 진입, 안정적 의료체계 여력이 확인됨에 따라 현행 거리두기 조치를 대부분 해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으로는 거리두기를 해제하고, 국민 개개인이 준수해야 할 기본 방역 수칙을 유지하며 일상 속 실천 방역 체계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운영시간, 사적 모임, 행사·집회, 종교 활동·실내 취식금지 등 조치를 모두 해제한다.

영화관, 종교시설 등의 실내 취식금지는 보다 안전한 취식재개 방안 마련 등을 위해 1주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오는 25일부터 해제한다.

실내·외 마스크 착용 의무는 현행 기준이 유지된다. 실외 마스크 착용은 이번 거리두기 조정으로 다수의 방역 조치가 해제되는 점을 고려해 이에 따른 방역상황을 평가한 뒤 2주 후 조정 여부를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미접종자, 고령자 등 고위험군 보호는 여전히 중요한 만큼 위중증률·치명률이 높은 감염 취약계층이 집중된 고위험 시설에 대한 방역 조치는 계속 유지한다.

김부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거리두기 재도입은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하되 신규 변이 바이러스 등장 또는 겨울철 재유행 등으로 생활 방역만으로 대응이 어려운 경우, 과학적 근거와 사회적 의견 등을 토대로 신중하게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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