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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전화와 문자를 이용한 보이스피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 김소연 기자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 대전청사관리소는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보이스피싱 대응과 청사 긴급출입 협조 훈련'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훈련에 참여하는 인원은 20여명으로 정부대전청사 방호관, 청원경찰, 안내원, 유관기관인 대전경찰청, 둔산경찰서 등 대전지역 치안을 담당하는 기관에서도 참가한다.

대전청사관리소는 최근 청사 내 농협 지점에서 몇 건의 보이스피싱 의심 사례가 신고돼 현장에서 보이스피싱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훈련을 계획했다.

합동훈련은 농협 정부대전청사지점에서 개최된다. 보이스피싱 피해 의심자가 창구에서 현금 5000만원 출금을 요청하는 상황을 가정해 이뤄진다.

보이스피싱 피해 의심자가 출금 요청을 하면, 농협 직원이 내부 대응 지침에 따라 112신고와 통합상황실에 상황을 전파한다. 보이스피싱 전담 대응팀인 둔산경찰서 지능범죄 수사팀의 신속한 상황 대응을 위해 정부대전청사 통합상황실에서 출입 협조를 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정윤한 대전청사관리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 날로 지능화 돼가는 보이스피싱 등 범죄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 구축이 중요하다"며 "훈련이 보이스피싱 등 각종 비상 상황을 유관기관과 해결해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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