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겨울철 동결·융해 등으로 취약해진 12개 철도건설 현장의 안전사고 예방과 부실시공 방지를 위해 민·관·학 안전전문가로 구성된 '중앙 품질 안전관리단'을 운영해 안전점검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철도 분야 현장 점검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완공단계, 유사 성격의 타 기관 점검 계획 등이 있는 현장은 제외하고 해빙기 취약한 현장을 위주로 12개 현장을 선정했다.
해빙기에는 겨울철 얼어있던 지반이 녹으면서 지반 붕괴 등의 안전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증가해 흙막이 가설구조물 등의 해빙기 안전사고 취약공정종류에 대한 시공실태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국가 철도공단이 마련한 '중대 재해 재발 방지 대책'이 현장에서 이행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등 '중대 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서 규정하고 있는 '관리상 의무조치' 이행 여부도 점검했다.
노형욱 장관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A노선에서 시행 중인 모바일 기반의 안전관리 체계를 우수·모범사례로 선정하고, 다른 현장에 전파해 작업자 중심의 안전한 근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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