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충북 진천군 CJ블로썸캠퍼스에 목재 연료로 공장을 가동하는 시설을 구축한다고 11일 밝혔다.
나무를 숯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스팀을 사용하는 친환경 에너지 공급망으로 2025년 본격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친환경 에너지 공급시설은 3만9600㎡ 규모로 시간당 50톤 규모의 스팀 에너지 공급 능력(CAPA)을 갖출 예정이다. 생산되는 에너지는 기존 화석 연료인 천연가스(LNG)를 대체한다.
CJ제일제당은 지난 7일 서울시 강남구 인터콘티넨탈호텔 코엑스에서 이를 위해 '산림자원순환형 그린뉴딜 에너지 공급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크홀딩스, 산림조합중앙회, CJ대한통운 건설부문, 유신, 한국플랜트서비스, EG·지환, SK증권 등 8개사와 아크(ARK)컨소시엄을 구성했다.
CJ제일제당은 CJ블로썸캠퍼스 내에 사업부지를 임대 제공하고 아크컨소시엄으로부터 스팀 에너지를 구매하는 방식으로 참여한다.
CJ블로썸캠퍼스는 국내 최초로 가스피케이션(Gasification) 기술을 적용한다. 저온 열분해로 목재를 태워 발생된 가스로 발전과 스팀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이 기술은 탄소 배출량이 낮아 전세계적으로 가장 앞선 청정에너지시스템으로 꼽힌다. CJ블로썸캠퍼스에서 발생되는 온실가스가 연간 4만4000톤가량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김근영 식품생산지원실장은 "CJ블로썸캠퍼스를 포함한 전국 모든 사업장에서 친환경 에너지 사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우리 사회가 지속가능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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