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최근 5년간 고속도로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겨울철 제설작업으로 손상된 도로시설물의 보수작업이 많아지는 4월부터 주행 차량이 작업장을 덮치는 사고와 이에 따른 사망자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도로공사에 따르면 작업장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의 90%는 전방의 작업안내 차량 등 안전시설물을 적시에 인지하지 못해 발생했다.

차량의 제동 없이 충격하기 때문에 치사율(31%)이 일반 교통사고(9.9%)에 비해 3배가량 높다. 운전자들은 고속도로 주행 시 작업장 주의 표지판을 발견하면 당장 작업장이 보이지 않더라도 시속 60㎞로 감속해야 한다.

김진숙 사장은 "운전자와 작업자의 안전을 위해 고속도로에서 보이는 작업장 안내 정보에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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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MW가 1차로에서 중분대 청소작업을 위해 안전관리 중이던 작업안내 차량의 후미에 충격을 가하고 있다. ⓒ 한국도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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