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마라도 해상에서 남해지방해양경찰청 항공대 소속 헬기가 추락해 해경이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 제주지방해양경찰청
▲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마라도 해상에서 남해지방해양경찰청 항공대 소속 헬기가 추락해 해경이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이 제주 해양경찰청 헬기 추락사고와 관련 신속한 실종자 구조를 지시했다.

8일 행안부에 따르면 새벽 1시32분 제주 이어도 남서방 124해리 부근에서 4명이 탑승한 헬기가 추락했다.

헬기는 7일 오전 10시 대만 서방18해리 해상에서 조난사고가 발생한 예인선을 수색·구조하기 위해 급파된 해경함정에 중앙특수구조단 인력과 장비를 이송하기 위해 파견됐다. 사고는 이송 후 복귀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해경은 새벽 3시쯤 탑승자 4명 중 3명을 구조했지만 구조된 3명 중 2명은 숨졌다. 나머지 탑승자 1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

전해철 장관은 "해양수산부와 국방부, 해경청 등 관련기관 모든 가용자원을 동원해 인명구조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구조대원들도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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