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동건수가 증가하여 무선교신이 늘어남에 따라 안정적인 장비운용을 위하여 구축하였다. ⓒ 부산소방본부
▲ 부산소방본부는 무선중계소 내 시설을 보호하기 위한 실시간 온·습도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했다. ⓒ 부산소방본부

부산소방본부는 여름철을 대비해 주요 무선중계소 내 시설을 보호하기 위한 실시간 온·습도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

온·습도는 여름철 통신장비에 큰 영향을 준다. 고열·습한 환경에서 중계소 내 무선통신장비가 셧다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부산소방재난본부는 무선중계소 내부에 디지털 온·습도계를 설치해 CCTV로 이상 징후 발생 시 즉각 대처할 예정이다.

무선중계소는 소방의 차량·휴대용무전기 등 대원들간 무선교신을 위한 중계기 등의 장비가 있는 주요한 장소다.

셧다운 시 무선교신에 장애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부산소방재난본부에서 운영중인 중계소 31곳 중 전파도달범위가 넓으면서 기후에 민감한 산악지역 등에 설치된 주요 중계소 6곳(장산·금정산·구덕산·달음산 중계소)에 우선 설치했다. 향후 추가로 확대할 예정이다.

하길수 종합상황실장은 "무선중계소는 화재, 구조 등 긴급한 재난 상황에 대원들간 소통을 위한 중요한 시설로 기온·습도 등 여러 요인에 따른 장애를 예방해 최적의 무선통신환경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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