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이 기사는 인공지능 기업 타키온월드와 세이프타임즈, 인포스탁데일리가 공동으로 작성했습니다.

ⓒ 인포스탁데일리·타키온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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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안랩의 단타 거래로 물의를 일으킨 J.P 모건(Morgan)이 여러 차례 공시 오류를 낸 사실이 확인됐다. 이중 J.P 모건은 취득 처분 단가를 173만3121원으로 잘못 기입했다.

이렇게 잘못 기입한 경우가 무려 6회가 넘었다. J.P 모건의 공시 오류를 보면 과도한 금액을 기입하기도, 때론 거래되지 않은 단가를 기입하기도 했다. J.P 모건은 지난달 21일 안랩의 지분 5.38%를 취득하며 3대 주주가 됐다고 공시했다. 하지만 불과 사흘 만인 24일 안랩의 지분 대부분을 매도했다.

사흘 만에 J.P 모건이 챙긴 이익은 100억원에 정도에 달한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안철수 위원장의 총리설을 일축하자 주가가 급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정치 테마주'로 안랩이 과열 양상을 보이면서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주가 하락을 부추긴 것으로 해석된다. 대형 금융기관답지 않은 거래로 J.P 모건은 한국 증시를 어지럽혔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여기에 J.P 모건은 국내 대표 종목인 삼성전자에 숱한 오류가 적힌 공시를 버젓이 낸 것으로 드러났다.

J.P 모건의 대리인 법무법인 세종은 "해당 수치는 잘못 쓴 것"이라며 "JP 모건이 잘못된 수치를 줘서 우리가 그대로 공시한 듯 하다"고 밝혔다.

조호진 타키온월드 대표는 "외국 기관들은 수익만 거두는 데 집중하다보니 의사소통도 부실하고, 초보적인 실수도 자주 저지른다"며 "한국 시장의 동반자로서 책임있는 행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J.P 모건의 공시자료에 오기가 발견됐다. ⓒ 타기온월드
▲ J.P 모건의 공시자료에 오기가 발견됐다. ⓒ 타키온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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