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가 일일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3000여명 이상으로 급증하자 봉쇄를 연장한다고 5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주요 금융 중심지인 만큼 경제적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단편적인 접근법을 취했지만, 지난 주 상하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이를 막기 위해 시는 더 강한 규제를 결정했다.
봉쇄지역은 현재 2500만여명의 사람들을 수용하고 있다. 시 서부 지역의 제한조치는 코로나19를 억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후 추가 통지가 있을 때까지 연장된다.
우 치안유(Wu Qianyu) 시 관계자는 브리핑에서 "상하이의 전염병 예방과 통제는 가장 어렵고 중대한 단계에 있다"며 "주저 없이, 흔들림 없이 정책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