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장애인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지원을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장애인의 콘텐츠 접근성을 높이고 서비스 이용 불편을 개선하기 위함이다.

LG유플러스는 청각장애인들이 다양한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도록 국내 영화·드라마에 한글자막 서비스를 제공한다. 실시간 방송에만 자막·수어 등이 적용됐지만 VOD에도 한글 자막을 탑재했다.

LG유플러스는 자막 제작에도 직접 참여했다. 한글 자막이 제공되는 콘텐츠는 △싱크홀 △기적 △인질 등 인기 영화와 한국 드라마 150여편이다.

LG유플러스는 향후 U+tv에서 새롭게 제공하는 영화·드라마 VOD에 한글 자막을 기본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청각장애인 고객을 위한 상담 서비스도 확대했다. 기존에는 채팅을 통해 상담을 제공했지만 고객들의 선택권을 확대하고 직관적인 상담을 제공하기 위해 수어로 안내하는 서비스가 추가됐다.

수어 상담을 원하는 고객은 영상전화기나 휴대폰 영상통화 앱을 통해 전문 수어 상담사와 소통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장애인들이 불편함 없이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디지털 기술을 끊임없이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