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용원 수도권 미세먼지연구·관리센터장(왼쪽), 남성현 포스코건설 R&D센터장이 미세먼지 등 친환경 관리·기술개발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인하대
▲ 정용원 수도권 미세먼지연구·관리센터장(왼쪽), 남성현 포스코건설 R&D센터장이 미세먼지 등 친환경 관리·기술개발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인하대

인하대는 수도권 미세먼지연구·관리센터와 포스코건설이 미세먼지, 비산먼지와 관련한 친환경 관리 기술개발에 관한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협약식은 정용원 수도권 미세먼지연구·관리센터장과 전기준 인하대 교수, 포스코건설 R&D센터의 남성현 센터장, 남해욱 기획그룹장, 전진택 인프라연구그룹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인천, 서울, 경기 등 수도권 대기질 개선과 건설현장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기술개발에 상호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비산먼지 관련 협력연구를 통해 생활 주변의 비산먼지로 인한 미세먼지 공해 해결에 필요한 정부의 대책 수립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도권 미세먼지연구·관리센터 연구진은 지난 20여년간 '도로 재비산먼지 측정용 이동측정차량 개발' 등 아스콘 제조업체의 환경개선사업을 비롯해 비산먼지와 관련한 연구를 수행했다.

도로의 재비산먼지와 건설현장 등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를 효과적으로 저감시키는 기술연구로 공기 질 개선과 배출저감정책 수립에 많은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국토교통부 주관 국책연구과제인 '도로 미세먼지 저감기술 개발과 실증연구'를 통해 생분해 수지를 기반으로 한 친환경 건설현장 맞춤형 비산먼지 저감제를 개발하고 원천기술을 확보했다.

비산먼지 저감제를 도로, 항만, 공동주택 등의 건설현장에 전방위로 적용해 비산먼지 발생량을 측정한 결과값을 기존 저감방안인 살수차 운행과 비교한 데이터베이스도 구축했다.

정용원 수도권 미세먼지연구·관리센터장은 "미세먼지·비산먼지에 대한 공동연구, 교육, 정기 세미나, 건설현장 DB 공유 등 기술개발을 위한 활발한 협력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도권 대기질 개선 등의 목적을 달성해 시민들의 건강피해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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