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권 SK에코플랜트 에코랩센터 대표(왼쪽)와 정륜 UL코리아 대표가 환경산업의 투명한 데이터 관리체계와 자원순환 생태계 구축협약을 했다. ⓒ SK에코플랜트
▲ 김병권 SK에코플랜트 에코랩센터 대표(왼쪽)와 정륜 UL코리아 대표가 환경산업의 투명한 데이터 관리체계와 자원순환 생태계 구축협약을 했다. ⓒ 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는 글로벌 안전과학·인증기업 유엘(UL)과 환경산업의 투명한 데이터 관리체계와 자원순환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유엘은 1894년 미국에서 설립된 임직원 1만4000명 규모의 글로벌 안전과학 전문기업이자 전 세계 140개국에 거점을 두고 있는 인증기관이다.

유엘은 환경∙안전∙성능 시험과 인증 발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환경 분야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으며 주요 기업들의 폐기물 환경인증을 도맡고 있다.

협약을 통해 SK에코플랜트가 자체 개발 중인 폐기물 관리 디지털 플랫폼의 데이터를 UL의 폐기물매립제로 검증에 활용 가능하도록 연계 한다.

폐기물 관리 플랫폼은 폐기물 배출부터 수집, 운반, 최종처리까지 폐기물 라이프사이클 전 과정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해주는 IT기반 폐기물 통합관리 시스템이다.

폐기물 배출자, 수집·운반자, 처리자 모두 IT기기 등으로 손쉽게 폐기물 데이터를 등록∙확인할 수 있다.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폐기물 배출 저감량, 재사용량, 재활용률 등의 핵심 지표 관리와 결과 보고서 발행도 가능하다.

수집된 데이터와 보고서는 유엘의 고도화된 테스트를 거쳐 ZWTL 검증을 위한 증빙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병권 SK에코플랜트 에코랩센터 대표는 "아시아 1위의 글로벌 환경기업으로 도약하는 SK에코플랜트와 글로벌 인증의 오랜 경험과 전문지식, 분석능력을 갖춘 UL이 같이 한다면 폐기물 산업의 미래를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협약을 시작으로 자원순환 생태계의 선순환을 이루기 위한 초석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륜 UL코리아 대표는 "국내 최대 환경기업으로서 밸류체인 전반의 방대한 잠재적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SK에코플랜트와 협업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사의 전문역량을 기반으로 데이터 관리와 환경인증을 넘어 환경산업의 검증 체계를 구축해 기업의 ESG 경영목표 달성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