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가 여름철 정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점검에 나섰다. ⓒ 인천시
▲ 인천시가 여름철 정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점검에 나섰다. ⓒ 인천시

인천시가 여름철 정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점검에 나섰다.

인천시는 20년 이상 된 아파트를 대상으로 노후변압기 안전점검과 컨설팅을 지원하고 여름철 아파트 정전사고를 예방한다고 30일 밝혔다.

폭염이 이어지는 여름철에는 전력사용 급증에 따라 노후 변압기가 과부하돼 대규모 아파트 정전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인천시에는 지난해에만 20건의 아파트 정전사고가 발생했다.

시는 올해부터 민관합동으로 인천지역 20년 이상 된 아파트의 변압기에 대한 안전점검을 진행한다.

사전 조사를 통해 준공 20년이 지난 100세대 이상 아파트 653단지를 확보한 인천시는 점검대상지 선별을 위해 관계기관과 수요조사를 진행했다. 다음달부터 오는 6월까지 변압기 노후도에 따라 군·구별 100여개 단지에 대한 합동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연인원 35명이 참여하는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컨설팅을 지원하고, 여름철 전력사용량 억제를 위한 에너지 절감 안내와 미니 태양광 보급 등의 홍보 활동도 강화할 예정이다.

유준호 시 에너지정책과장은 "관계기관과 협업해 아파트 정전사고를 방지할 수 있도록 안전점검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며 "앞으로 여름철 아파트 정전사고 예방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세심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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