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봉제업체를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근로자의 작업 환경 설명을 듣고 있다. ⓒ 세이프타임즈
▲ 유덕열 서울 동대문구청장이 봉제업체를 방문, 관계자로부터 근로자의 작업 환경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 동대문구

서울 동대문구는 2022년 의류제조업체 작업환경 개선사업에 참여할 업체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동대문구에 사업자등록이 된 상시근로자 10인 미만 소상공인 의류봉제업체를 대상으로 40곳을 선정한다.

소화기·화재감지기·누전차단기·배선함설치 등 안전필수설비를 우선지원한다. 근로환경 개선과 작업능률향상을 위한 설비 지원도 한다.

선정 1순위는 분진, 조도, 소음, 전기안전 등이 평균기준 이하 업체다. 2순위는 지하, 반지하 작업장으로 환기가 어려워 곰팡이 등 유해 물질에 상시 노출되는 업체다. 3순위는 현 사업장에서 업력이 오래된 업체다.

신청은 다음달 1일까지 패션봉제지원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심의위원회를 통해 오는 5월까지 40곳을 선정한다.

지원금은 공사비용의 80%, 최대 800만원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의류봉제업체의 작업환경이 개선돼 근로자의 건강과 작업능률의 제고를 기대한다"며 "지역 중심산업인 의류봉제업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112곳 의류봉제업체의 작업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했다.

지난해 8월 영세한 의류봉제업체의 봉제공정 부담 완화를 위해 스마트 공정화 시스템을 구축하는 공용재단실도 개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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