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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영진 대구시장(가운데)과 박대준 쿠팡 대표(오른쪽 두번째)가 쿠팡 대구 첨단물류센터 준공식을 하고 있다. ⓒ 쿠팡

쿠팡이 단일 물류시설 기준 국내 최대 규모인 대구 첨단물류센터(대구FC)를 준공했다.

쿠팡은 권영진 대구시장과 쿠팡 박대준 신사업부문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쿠팡 대구FC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행사에는 장상수 대구시의회의장, 김문오 달성군수를 비롯해 지역 유관기관과 단체장 등 40여명이 참여했다.

대구FC는 건축연면적 33만㎡에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축구장 46개 넓이와 맞먹는 초대형 메가 풀필먼트 센터다. 단일 물류시설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다음달부터 첨단 물류설비 테스트를 거쳐 내년 하반기경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쿠팡은 대구FC에 3200억원 이상을 투자해 국내 최고의 최첨단설비를 갖춘 물류기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대구FC는 AI와 빅데이터 자동화 기술 등을 활용해 상품 관리와 배송 동선을 최적화하고, 친환경 물류설비를 갖춘 미래형 혁신물류센터로 운영된다.

대구FC는 대구 지역에 2500개 이상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든다. 쿠팡은 여성과 중장년층 등을 중심으로 지역민을 우선 고용할 계획이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전국 최대, 최첨단 타이틀에 걸맞은 물류 인프라를 통해 지역경제 발전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는 쿠팡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대구경제 활성화의 효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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