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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종일 전 동대문문화원장이 6·1 지방선거 동대문구청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 세이프타임즈

윤종일 전 동대문문화원장이 6·1 지방선거 동대문구청장 출마를 선언했다.

윤종일 전 원장은 24일 동대문구 제기동 불로장생타워 10층 선거 준비 사무실에서 '동대문을 열겠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구청장 출마 의사를 밝혔다.

윤 전 원장은 "40여 년간 주민의 건강을 지켜드리기 위해 동대문에서 약국을 운영해왔다. 전국청년약사회장을 거쳐 동대문구약사회장, 동대문문화원장, 서울시의원 등을 역임하면서 34만 동대문구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왔다고 자부한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어 "동대문구가 지금보다 더 살기 좋고,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행복도시, 명품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구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동대문구,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동대문구를 그려 나가기 위한 구상을 제시했다.

먼저 "방역에 적극 나서 일상 회복을 앞당기겠다"며 감염병 전담 기구와 장안·답십리·전농동 보건지소 설치를 언급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역 상권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지역경제를 위한 재개발·재건축 사업 촉진과 지방세 감면 혜택도 거론했다. 특히 "청량리를 신경제의 메카로, 경동 약령시장을 세계적인 한약 메카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패션봉제산업 육성·발전, 홍릉 밸리 성장 견인도 그의 계획이다.

그는 "문화가 꽃피고 구민의 삶이 풍요로운 도시를 위해 동대문문화원 기능을 활성화하고 문화예술 공연장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친환경 스마트 그린 도시 구현을 위해 △중랑천, 정릉천, 성북천을 중심으로 한 녹지 공간, 힐링 수변 공간 확충 △배봉산, 천장산, 답십리산 등의 숲세권 둘레길 조성 및 운영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환경 조성 같은 비전도 제안했다.

윤 전 원장은 "청년이 오고 싶은 동대문구를 위해 청년의 꿈과 도전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구청장 직속 맞춤형 일자리 센터 설립을 다짐하고, '흥인청년위원회' 구성과 운영을 알리는 퍼포먼스를 청년들과 현장에서 진행했다.

또한 "공공복지 강화를 통해 더욱더 촘촘한 복지안전망으로 아동, 어르신, 여성, 장애인 등 구민 누구나 배려받고 존중받는 동대문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윤종일 전 동대문문화원장은 전남도 함평 출신으로 조선대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경희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을 수료했다. 전국청년약사회장, 서울시의원 등을 역임하고 동대문구약사회장을 연임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이재명 대통령후보 선대위 국민통합위원장과 부대변인, 보건의료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내고 있다. 

안규백 국회의원 후보 선대위원장과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후보 선대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 보건복지부 장관상, 문화관광부 장관상, 서울시장 표창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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