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시스템이 중앙방공통제소 성능개량 사업에 착수한다. ⓒ 한화시스템
▲ 한화시스템이 중앙방공통제소 성능개량 사업에 착수한다. ⓒ 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은 방위사업청과 1845억원의 '중앙방공통제소(MCRC) 성능개량 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연구개발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한화시스템은 기존 기능을 대폭 향상시켜 미래 영공 방어의 작전환경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장비 노후화로 인한 작전 운용의 한계를 극복하게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최첨단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적용해 향후 전력화 예정인 무기체계와 연동 능력 확보를 통해 공중 위협에 대한 대응 능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MCRC는 공군의 핵심 지휘통제 센터다. 한반도 영공을 24시간 감시하고 아군 전투기의 임무 비행을 유도 하는 등 한반도 상공을 비행하는 모든 항공기를 감시하는 영공방위의 핵심 전력이다.

한화시스템은 검증된 통합방공체계 역량을 바탕으로 '장사정포 요격체계' 등 한반도 주변 위협과 미래 작전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영공 방어체계 구축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정규헌 방위사업청 우주지휘통신사업부장은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의 전쟁이 보여주듯이 안보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 "성능개량사업을 통해 한반도 영공 안보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호 한화시스템 지휘통제사업본부장은 "한반도 영공을 방호하는 국내 최상위 수준의 방공지휘통제체계인 MCRC성능개량 사업을 수행하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한화시스템은 통합방공체계 개발 역량 및 C4I체계 체계 통합 역량을 기반으로 성공적인 MCRC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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