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밤에 더빛나고 예쁜 대청호 오동선 벚꽃 ⓒ 오선이 기자
▲ 대청호 주변에 핀 벚꽃. ⓒ 오선이 기자

대전 동구는 지역 대표 축제인 '대청호벚꽃축제'를 벚꽃이 만개하는 다음달 8~10일까지 비대면으로 개최한다.

구는 대청호벚꽃축제를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지역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비대면 축제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올해 축제는 '세상에서 가장 긴 벚꽃길'이라 불리는 대청호 오동선 벚꽃길에 구간별 테마와 스토리가 숨쉬는 '벚꽃길 아트트리 빛 거리'가 조성돼 벚꽃을 즐길 수 있게 됐다.

구는 벚꽃길 아트트리 빛 거리는 벚꽃한터를 시점으로 2㎞ 구간에 조성했다. 환상적인 분위기 연출로 주민과 관광객들이 하얀 벚꽃 터널을 따라 드라이브를 하며 야간에도 벚꽃의 향연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벚꽃을 보러 찾아오는 방문객을 위해 벚꽃길 주변에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화장실을 주기적으로 소독하는 등 감염병이 추가적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방역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해 비대면으로 축제를 진행하게 됐다"며"대면으로 준비 중이던 현장행사를 전면 취소하게된 만큼 대면으로 프로그램 참여를 준비하시던 분들께 양해의 말씀을 드리며 온택트로 진행되는 대청호 벚꽃 축제 프로그램에도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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