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형 바이오창업 혁신거점 조감도 ⓒ 대전시
▲ 대전형 바이오창업 혁신거점 조감도. ⓒ 대전시

대전시는 바이오에 특화된 창업지원시설인 '대전바이오창업원'을 전민동 일원에 구축하고 2026년부터 바이오창업의 혁신거점으로 운영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세계적 바이오 기업들을 배출하는 미국 보스턴 바이오 랩센트럴과 대전의 바이오 생태계의 유사성에 착안해 기획된 것으로 대전 바이오산업을 업그레이드 시켜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 나간다는 전략이다.

시는 입주단계부터 투자유치로 바로 연결될 수 있는 창업 특화 지원시스템을 갖추고, 바이오 창업자가 자신의 아이디어를 마음껏 실험해 사업성을 검증받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설계할 계획이다.

대전바이오 창업원의 시설 공사비는 국비 100억원을 포함한 295억6000만원으로 국비를 확보함해 전액 시비로만 추진하려던 것에 비해 시비절감과 사업추진의 당위성도 확보했다.

시는 부지매입을 위해 한남대 측과 최종 실무적 합의를 마무리하고 오는 7월 설계에 착수해 2026년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대전만이 가지고 있는 강점을 살려 바이오에 특화된 창업 기반을 다져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 당당히 나설 수 있는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며 "신정부가 출범하는 시기인 만큼 시 현안들이 국정과제에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정치권과 긴밀히 협의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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